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승재 회장 "중기부 정관 변경 승인 안 해도 창당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16:58

30일 '제4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후 입장 밝혀
"재정 어려워도 끝까지 추진, 발기인 대회는 무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연합회 정관 변경을 승인하지 않더라도 개인이 따로 모여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최승재 회장은 30일 '제4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및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개막식' 후 이어진 기자단과의 대화에서 "중기부가 승인 안 한다고 해서 (창당을) 안 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중기부 결정이 타당하지 않은 이유라면 창당 요구가 더 세질 것이며 집단행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0월 30일 '제4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 및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개막식' 후 기자단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19.1030. justice@newspim.com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지난 8월에 현재 정치 참여를 금지하고 있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승인을 중기부에 신청했다. 중기부는 정관 변경안에 대해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며, 소공연 측에 자료 추가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이 정치세력화하는 것에 대해 기존 정당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창당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회장은 "정당을 만드는 것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어서 임원진은 고통스러워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이렇게 나서지 않았다면 소상공인들은 10배 더 분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 압박을 가하고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해서 임원들은 (정당 창당을) 생업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공연 임원이 개인 자격으로 '소상공인당(가칭)'을 창당하기 위해 다음 달 6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에 대해서 그는 소공연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날짜는 확정된 것이 아니며, 임원이 어떻게 구성되고 참여하는지도 알지 못하고 확인도 하지 않는다"며, "임원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을 막지는 못하지만, 정관 변경 승인을 안 받았으므로 공식화하거나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소공연 정치 참여 이슈와 관련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단체와 달리 대표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