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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 외화투자 자금, 채권형 ETF로 몰렸다...상위 10개중 3개 차지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7:33

외화주식 결제금액 1위는 아마존
iShares iBoxx 투자등급 회사채 ETF 등 채권형 ETF 상위 포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3분기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2위였던 아마존이 외화증권 결제금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475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24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4% 늘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5.7% 줄어든 35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표=예탁결제원]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이며(58.7%)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9%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아마존 결제금액이 3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2위에서 1위로 올랐으나 금액은 11.9% 감소했다.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종목으로 구성된 ETF인 'CSI 300 Index ETF'의 결제금액은 전분기보다 26.3% 감소한 3억4700만 달러로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반면 iShares iBox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iShares JPM USD Emerging Market Bond ETF, iShares 7-10 Yr Treasury Bond ETF 등 채권형 ETF 종목이 상위 10개 종목에 새롭게 등장했다.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4.4% 늘어난 4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같은 기간 3.3% 증가한 12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4.9% 늘어난 28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중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이며(64.8%), 보관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이 396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95.3%를 차지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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