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바빠진 강남 재건축단지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3:58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4:02

'관리처분인가' 강남 재건축 단지 사업 속도
착공 신고 마친 개포주공4단지...12월 일반분양 예정
둔촌주공 대의원회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논의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일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규제를 피하기 위한 속도전에 열을 내고 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조합은 전날 강남구청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개포주공4단지는 지난 2017년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지 약 2년 4개월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장덕환 개포주공4단지 조합장은 "구청의 착공 승인까지는 3일 정도 걸릴 것"이라며 "필증을 받는 대로 바로 착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은 오는 11월 27일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를 열고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보다 약 넉 달 앞서는 것이다. 조합원 분양계약은 내년 1월 중순에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도 내년 2월 일반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고 △공사계약 변경의 건 △관리처분계획변경의 건 △신축 아파트 명칭 선정의 건 등을 안건에 붙인다. 이 자리에서는 일반분양가와 조합원 분양가,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등을 구체화한다.

조합 관계자는 "오늘 대의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결로 최종 결정된다"며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는 11월 말~12월 초쯤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철거작업은 현재 일부 상가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에 대한 철거를 마친 상황이다. 조합은 다음 달 15일 착공 신고를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한다. 개정안은 관보 게재와 동시에 효력을 발휘한다.

다만 분양가상한제를 어느 지역에, 언제부터 적용할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최종 결정한다. 정부는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과 관련해 동 단위로 '핀셋 지정'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적용 대상 지역으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오는 서초구 방배·잠원·반포동, 강남구 대치·개포동, 송파구 신천동, 강동구 천호·둔촌동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집값이 크게 오른 용산구 한남동, 동대문구 이문동, 동작구 흑석동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