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S.E.S. 출신 슈가 일본에서 솔로가수로 데뷔한다.

28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슈는 오는 11월 27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슈는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첫 솔로 데뷔를 선언한다. 11월 25일 일본 키치조지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현지 티켓 사이트에서는 이미 티켓 예매도 진행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슈는 지난해 8월 상습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후 1년 3개월 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하지만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택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가 끔찍하고 창피했다"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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