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없어
올해 들어 공동 8번째로 강한 지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7일 오후 3시 37분 26초 경상남도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4.41도, 동경 128.49도이며 발생 깊이는 11km다.
[사진=기상청] |
계기 진도는 경남이 최대 4, 경북·대구 3, 부산·울산·전남·전북 2로 분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진도 2의 경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를 의미한다.
실제로 경남 창원 등 지역에서 지진과 관련한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총 73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지진은 공동 8번째로 강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4월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이 올해 가장 강한 지진이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