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미경제통합은행 국내행사 참석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제금융기구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국내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중미 5개국 FTA 발효를 통해 앞으로 한국-중미 관계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김용범 차관은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CABEI-코리아 위크'에 참석했다. CABEI는중미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대한 투자를 위해 지난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회원국은 현재 14개국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코리아 위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10.21 dlsgur9757@newspim.com |
21~2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15번째 회원국 가입 기념 및 한-중미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CABEI가 개최하는 첫 국내 행사다. CABEI 관계자를 포함해 한·중미 정부관계자·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CABEI 협력전략과 중미 투자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CABEI 가입과 한-중미 5개국 FTA 발효(2019년 10월)를 통해 앞으로 한국-중미 관계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CABEI 협력은 포괄적 수단·분야에서 한국과 중미 모두에게 경제구조를 보완하는 추가적 이득이 되도록, 지역 간 접근성을 제고하고 기업·인력도 활발히 교류해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차관은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CABEI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CABEI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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