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英 브렉시트 합의안 21일 표결 시도, EU는 연기 저울질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05:2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5:2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EU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9일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위해 모인 영국 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영국 하원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내놓은 합의안에 표결도 하지 않은 채 EU 탈퇴법(Withdrawal Agreement Bill)이 성립하기 전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기로 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와 별도로 존슨 총리는 21일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 의회의 결정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영국 가디언과 미국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언론은 EU가 내년 2월까지 브렉시트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가 이번주 합의안에 대한 하원의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전날 존슨 총리는 하원의 결정 이후 EU에 브렉시트를 연기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해당 서한에 그는 서명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연기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을 한 뒤 EU에 보냈다.

EU는 브렉시트를 내년 2월까지 미루되 그 이전에 영국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경우 언제든 EU를 탈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존슨 총리는 21일 합의안 표결을 또 한 차례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최종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날 합의안 표결에 앞서 브렉시트 이행 법률이 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을 때까지 합의안 통과를 보류하자는 올리버 레트윈 의원의 수정안을 표결에 붙였고, 이를 찬성 322표와 반대 306표로 통과시켰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