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반도 평화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심 촉구할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각국의 주한 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폭넓은 협조를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111개국 주한외교단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한 아젠다를 던지기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외교단을 초청해 격려하고 한반도 평화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의 이날 행사는 다른 일정으로 불참하는 마샬제도와 베네수엘라 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외교단 대표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113개 상주공관이 있는 국가 중 111개 국가의 대사와 국제기구 대사들이 모두 참여한다.
주한외교단의 청와대 초청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한차례 가진 바 있다.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각각 3번씩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조만간 있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각국 대사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해서도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