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파주-김포-연천, 돼지 보상 현실화 등 ‘ASF 피해지원’ 정부에 호소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5:15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5:15

[파주=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회는 지난 16일 파주-김포-연천군의회와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김포-연천 의회가 ‘ASF 피해지원’ 건의문을 농림부에 전달했다. [사진=파주시의회]

공동 건의문 전달에는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천군의회 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축협 조합장과 한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등 관계공무원을 만나 파주-김포-연천 내 전체 돼지의 수매-살처분 추진과 관련해 현실적인 양돈농가의 피해상황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파주지역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김포지역 김두관 국회의원이 함께해 ASF 피해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보상 및 지원에 대한 관련법 개정에 힘을 보탰다.

공동 건의문에는 △돼지의 보상가격을 재난발생 전 가격으로 현실화 △양돈농가의 생계유지를 위해 신속한 재입식을 보장하고 생계비 지원과 폐업 시 현실적 폐업보상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해 살처분 비용의 전액 국고보조를 명기 △양돈농가에 대한 금융지원 △피해농가 외의 양돈관련 업체, 종사자에 대한 보상 및 지원 등을 담겨 있다.

기존 입법예고(안)에는 ASF에 따른 돼지 살처분 비용 등을 국비로 일부만 지원하고 보상액도 살처분 날을 기준으로 한 평가액으로 진행하게 돼있다.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은 “현 제도나 법령은 열악한 지방재정에 더 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양돈농가에 대한 현실적인 피해보상과 생계안정대책을 시행해 하루 빨리 축산농가가 안정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은 “양돈농가 대부분이 빚을 지며 시설투자를 했고 재입식이 언제 될지 몰라 매우 불안해 한다”며 “생계비 지원과 폐업보상, 생활안정자금 등 좀 더 현실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에 대해 관내 양돈농가 63곳 모두 동의했으며, 양돈농가 실정에 맞춰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