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선물’ 측이 고(故) 설리를 애도하는 뜻에서 행사를 취소, 연기했다.
영화사 호필름은 공식 입장을 통해 “17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 예정이던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이와 함께 17일 예정이던 공개도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럽게 들려온 (설리)비보에 급히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돼 죄송하다”며 “‘선물’ 제작진과 배우들도 슬픔을 함께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허진호 감독, 배우 신하균과 김슬기, 그리고 김준면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김준면은 설리와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그룹 엑소의 멤버(수호)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부검을 진행했으나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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