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중부고속도로 6중 추돌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차량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하자 교통사고 대응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시내버스 12건, 시외버스 7건, 고속버스 5건 마을·관광버스 각각 4건 등 총 54건의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 3명, 부상자 301명이 발생했다.
재난본부는 대형차량 교통사고 발생 시 신고접수 단계부터 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지대에 대피토록 안내를 실시하고, 불꽃 신호기 설치 등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 표준지침에 의거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응급의료소를 신속히 운영 중이다.
또한 재난본분는환자의 증증도를 분류,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긴급구조 통제단 버스를 활용 경미한 부상자는 버스내로 안전 대피 후,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분산이송 조치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의료기관 재난의료지원팀(DMAT)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현장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고 발생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교통국 등 관련 부서와 협의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서한문 발송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 등 해외 버스기사들의 안전운행 사례를 벤치마킹, 승무원 피로도를 줄이는 노동법령을 개정토록 중앙 부처에 건의 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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