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불황 타는 생보업계, 올해 100조원 매출 꺾일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입은 '줄고' 해지는 '늘고'...하반기 경기침체 영향도
2014년이후 꾸준히 110조원대 유지...5년만에 두자릿수 회기?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생명보험사의 올해 매출액(수입보험료)이 100조원 아래로 꺾일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다. 새보험회계기준(IFRS17)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어드는데다 보험 해지가 증가한 탓이다. 생보업계 매출은 지난 2014년 이후 100조원을 돌파해 꾸준히 110조원대를 유지해 왔다. 

1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생보사들의 총 매출액은 60조9000억원이다. 매월 약 8700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인 것.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결산시점은 약 104조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하반기에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생보사들의 총매출액은 100조원 이하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생보사 총매출은 △2013년 77조2000억원 △'14년 110조6000억원 △'15년 117조2000억원 △'16년 119조8000억원으로 증가 추세였다. 하지만 △'17년 114조원 △'18년 110조8000억원으로 하락 반전했다. 2013년에서 2014년 33조4000억원이나 매출이 증가한 것은 보험사의 회계기준이 3월결산에서 12월 결산으로 변경, 2013년 4월~12월까지 9개월만 반영한 탓이다. 참고로 2012년은 88조6000억원이었다.

생보사의 총매출액 감소는 2017년부터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인 영향이다. 연금보험 등의 저축성보험은 보험료(매출)규모가 보장성보험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만 사업비가 적고 저금리 영향으로 금리리스크는 높다. 보험사 입장에선 수익성이 낮은 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것. 이에 저축성보험 규모를 축소하자 총매출액이 확 줄었다.

또 보험해지와 만기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은 △2015년 67조원 △'16년 71조7000억원 △'17년 79조4000억원 △'18년 86조1000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이런 추세로 보면 올해에는 9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험연구원은 전망했다.

생보사들의 총사업비는 △2015년 15조6000억원 △'16년 15조5000억원 △'17년 15조3000억원 △'18년 15조1000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다. 올해 사업비는 15조원 초반을 보험연구원은 예상했다.

생보사의 순수신(총매출-(지급보험금+총사업비))은 △2015년 34조6000억원 △'16년 32조6000억원 △'17년 19조2000억원 △'18년 9조7000억원으로 감소 추세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매출은 줄어드는데 지급보험금이 커진 탓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수입보험료 규모가 100조원 이하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보험사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불경기로 해지 등 지급보험금은 늘어 보험사의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