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분석은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인구·재정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를 14개 그룹으로 나눠 재정현황의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한다.
광주광역시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
그 결과 동구는 14개 지표 항목 중 8개 지표가 동종단체 및 전국 평균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합재정의 흑자규모를 측정하는 통합재정수지비율이 19.59%로 동종단체 평균 6.1%, 전국 평균 3.55%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경상수지비율은 95.1%, 통합유동부채비율은 6.25%로 동종단체보다 우수해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구는 출자출연금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신규사업 사전심사를 강화해 불필요한 사업예산 낭비로 인한 재정 부담을 적극 예방한 점 등이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정부정책기조에 발 빠른 대응으로 건전재정운영을 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꾸준히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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