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코레일, 오늘부터 72시간 시한부 파업…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4:27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등 안전 수송에 총력
파업 예고 기간의 승차권 환불(취소) 수수료 면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철도노조 파업대비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일 9시까지 72시간 시한부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국철도는 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지난 7일부터 24시간 운영하며 파업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철도 시그니쳐 로고 [사진=코레일]

코레일은 우선 이용객이 많고 국민 민감도가 높은 출퇴근시간 수도권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파업 예고 기간 중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평시 대비 88.1%(단, 11일과 14일 출근시간은 평시와 같이 정상 운행함) △KTX 72.4% △일반열차인 새마을호 61.8%, 무궁화호 66.7% 수준이다.

화물열차는 한국철도 내부 대체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32.1%로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한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16명, 대체인력 4,638명 등 총 1만4254명으로 평시 인력 2만3041명의 61.9% 수준이다.

이에 대체인력은 열차 운행 경험과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갖춘 유자격자로서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을 마친 인력이 투입될 방침이다.

기관사 대체인력은 모두 기관사 면허 소유자로 특히 군 인력(전동열차 기관사, 차장)은 업무투입 전에 현장실무수습 등 충분한 교육을 거쳐 투입함으로써 안전 확보에 역점을 뒀다.

파업으로 인해 야기되는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마지막까지 노사 협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파업 에 들어간다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열차 안전 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한국철도는 파업 예고 기간의 취소되지 않은 승차권이 2만7000여석(10일17시 현재)에 달한다며 홈페이지로 운행 중지 예정 열차를 확인해 예약의 취소나 변경 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업 예고 기간의 승차권 환불(취소)나 변경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 가능하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