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불매운동 불구, 日수산물 수입은 증가 추세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1:10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1: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담배 전년 동월 대비 85.4% 감소
방어 2011년 대비 28배 수입 증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소비재의 수입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의 유통 실태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인호 국회의원[사진=최인호 국회의원실]2019.10.9.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사하갑)의원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후 이미 잘 알려진 맥주나 자동차 이외에도 사케, 필터담배, 카메라, 골프채 등의 다양한 일본산 소비재의 수입이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8월 필터담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85.4%, 사케는 68.9%가 감소했다. 골프채와 디지털 카메라 역시 25.3%와 23.4%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에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수산물은 2010년 2억 2,522만 달러 수입했지만, 후쿠시마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도에 1억6718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그 이후 해마다 수입액이 낮아져 2014년도에는 1억 77만 달러로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수입액이 1억 1826만 달러로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억 4630만 달러까지 매년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돔, 가리비, 방어, 가오리 등 일본으로부터 수입량이 큰 품목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460만 달러 수입하던 일본산 가리비는 지난해 2580만 달러로 5.6배 증가했고, 53만 달러 수입하던 일본산 방어는 지난해 1496만 달러로 무려 28배로 늘어났다.

그 외에도 우렁쉥이, 정어리와 같은 수산물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호 의원은 “일본은 자신들의 수산물의 수출을 늘리려 여러 방법의 노력을 해왔고,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해마다 증가해왔다”며 “여전히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은 금지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를 예고한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인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