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장이 최적은 아니라며 양국의 이견 해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미사일 방어의 미래 비전(A Vision For the Future of Missile Defense)' 토론회에서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지소미아 종료 관련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CSIS 사이트에 올라온 '미사일 방어의 미래 비전(A Vision For the Future of Missile Defense)' 토론회 영상 [사진=CSIS 영상 캡처] |
힐 청장은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 많은 자유로운 교환을 원한다는 것은 분명하며, 감지 장치 데이터를 공유할 경우 가능한 한 제한이 없는 정보를 많이 갖길 원한다"면서 지소미아 종료가 최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 모두 차이를 해결하고 우리가 그들과 함께 공유하는 정보를 열어놓을 수 있는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힐 청장은 또 지난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에 관한 질문에 그것이 잠수함 발사인지, 수중 바지선 발사인지 여러 보도가 나온다면서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와 같은 것이 출현할 경우 우리는 그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기에 그러한 발사 플랫폼에 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그런 종류의 능력을 단지 발사할 뿐만 아니라 운반할 수 있도록 많은 다른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주시하고 계속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