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식약처 국감서 도마 오른 엘러간 인공유방보형물 보상안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6:27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6: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인순·진선미 의원, 엘러간 보상방안 개선 촉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희귀암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병된 것으로 보고된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보형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엘러간의 인공유방보형물 보상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앞서 엘러간은 △거친표면 유방 보형물 관련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확진환자에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는 병리검사 및 초음파검사 지원 △예방목적으로 유방 보형물을 제거하는 환자는 매끄러운 인공유방보형물로 2년 간 무상교체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우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엘러간 인공유방보형물을 사용한 의료기관이 폐업한 점을 지적했다.

진선미 의원이 식약처와 국세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인공유방보형물이 유통된 1200여개 병원 중 412곳이 폐업했다.

412개의 폐업 의료기관 중 진료기록부 확인이 불가한 의료기관은 12곳으로 이들 의료기관에서 사용한 인공유방보형물에 대해서는 보상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진 의원은 “집단소송 중인 로펌에 확인한 결과, 실제 폐업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없어 소송 참여가 어려웠다”며 “엘러간의 보상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데 입증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예방차원에서는 보형물을 교체해줄 뿐 수술비와 검사비용은 지원되지 않고 보형물은 개당 재료비는 20~3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환자들이 가슴 성형수술을 위해 약 400~900백만원의 비용을 들인 것을 고려해보면 시간이 갈수록 발병 위험은 높아지는데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만 완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의원은 “의료기관 폐업으로 진료기록을 확보하지 못 한 피해자들의 구제방안도 식약처와 엘러간사가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피해 환자에게 상식적인 보상안이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은 거친 인공유방보형물로 발병할 수 있는 희귀암에 대한 정보 안내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10월 4일 기준 확인된 이식환자 4만4478명 중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희귀암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개별 통보한 환자는 22.1%인 9832명에 불과하다”며 “이식환자에게 희귀암 관련 안전정보, 정기검진 및 자가검진 등의 정보를 조속히 통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엘러간의 보상대책에 따르면,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후 희귀암이 발병한 환자는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실비 전액을 보상받게 되지만 무증상 환자들이 예방차원으로 보형물 교체를 원하는 경우 보형물 제거수술과 검사비용을 보상받을 수 없다”며 “희귀암 발생을 예방할 목적으로 보형물 제거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지만 무증상 환자들에 대한 검진 등 희귀암 조기발견을 위한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