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BIFF] 부산 찾은 조정석·임윤아…"엑시트' 덕에 나아갈 힘 생겨"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3:59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5:22

[부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주역들이 부산 관객들을 만났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초청된 영화 ‘엑시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눴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감독 이상근, 배우 윤아, 조정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9.10.04 alwaysame@newspim.com

조정석은 “4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다. 특히 이번에는 ‘엑시트’로, 좋은 결과로 찾아뵙게 돼 어느 때보다 기분 좋다”며 “부산에서 많은 관객을 만나고 또 동료 선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지 않느냐. 만나는 분마다 축하한다고 해주니까 기분이 되게 좋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탈출 액션물이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해 941만3092명(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임윤아는 “전 2년 전에 개막식 사회를 본 적이 있다. 작품으로는 처음”이라며 “‘엑시트’가 제 첫 주연작이었는데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 그런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것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엑시트’는 제 인생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워너비적인 모습을 용남에게 투영하기도 했다”며 “영화가 잘되니 가족들이 황당해하더라. 잠만 자던 애가 조정석, 임윤아랑 있으니까 ‘네가 왜 거기 있냐’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과 임윤아는 서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조정석은 “배우 임윤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다. 촬영하면서도 많이 놀랐다. 연기를 잘해서 놀랐고 체력이 너무 좋아서 놀라기도 했다. 춤을 잘 춰서 그런 듯하다. 원래 내가 맞춰주려고 했는데 정말 빨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임윤아는 “저 역시 (조정석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러니 같이 뛰고 뛰어내릴 수 있었다. 의지를 많이 했고 그게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부산=뉴스핌] 이한결 기자 = 영화 ‘엑시트’의 배우 윤아와 조정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관객들에게 팬서비스로 춤을 추고 있다. 2019.10.04 alwaysame@newspim.com

‘엑시트’가 사회에 준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엑시트’의 흥행 이후 국토교통부는 옥상 출입문의 자동개폐장치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 감독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사실 어떤 사회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한 영화는 아니다. 영화적 구성을 하다가 잠긴 옥상문을 떠올렸다”며 “(사회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놀랍기도 하다. 사람들이 지하철에 방독면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고 점자블록도 봐주고 하더라. 안전에 도움을 드린 듯해서 좋다”고 밝혔다.

후속작 계획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 이야기가 나온 건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접근법으로 나서야 박수받을 수 있을 거다. 만약 만든다면 1편에서는 지형적인 걸 이용해 동적인 걸 보여드렸으니까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생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조정석은 “다음 작품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며 “개인적으로 쓰임새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제 탤런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분께 즐거움,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겠다. 그 장소가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 어디든 계속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윤아는 “아직 다음 작품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엑시트’ 덕분에 힘이 생겼다. 새로운 모습,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에 자신감이 생겼고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지금처럼 응원 많이 해주고 지켜봐 준다면 완등 지점까지 힘차게 갈 수 있을 듯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jjy333jj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