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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시 207억 투입해 비육돈 전량수매…연천군은 협의중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1:58

수매대상은 발생농가 3km 밖 비육돈…체중 90kg 넘겨야
1만7000마리 수매·4만5000마리 살처분…207억원 소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김포·파주 등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이 지난 비육돈을 오늘부터 전량 수매한다. 나머지 돼지는 살처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북부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4건 발생함에 따라 김포·파주시 관내 발생농장 반경 3km 밖 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19.09.23 mironj19@newspim.com

수매는 김포시와 파주시 관내 돼지 중 예방적 살처분 대상(ASF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을 제외한 비육돈에 대해 진행된다. 단 체중이 90kg을 넘어야 하며, 수매 단가는 ASF 발생 전 5일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을 적용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수매 대상 돼지는 대략 1만7000여마리로 파악된다. 이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제외한 전체 관내 돼지 6만마리 중 28%에 달하는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축한 돼지는 비축을 할 것이고 비축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언제쯤 유통하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4일부터 8일까지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수매를 신청하면 해당 농가에서 사전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정 도축장으로 출하가 가능하다.

수매가 완료된 이후에는 파주시와 김포시 관내 나머지 돼지 전량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살처분 대상 돼지는 대략 4만5000마리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보상금은 모돈과 비육돈, 육성돈에 따라 단가가 다르게 책정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대대적인 수매 및 살처분 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은 207억원(수매 95억원·살처분 11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매의 경우 축산발전기금에 반영된 '축산물 수급안정사업'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며 살처분은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에 명시된 '살처분 보상금'을 활용한다. 

다만 ASF가 한 차례 발생했던 연천군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이번 수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농식품부는 연천군 관내 3~10km 이내 방역대에 대해서 수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매 대상은 3만여마리로 추산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날(3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관련해 국방부와 협조해 해당 구역 내 소독을 강화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멧돼지에 대해서는 14개 시군 접경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울타리 설치 및 기피제 살포 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 양성으로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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