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런던 IR 나선 김용범 차관 "한국경제, 외부충격에 강한 복원력 보유"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09:55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55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 성공적으로 극복"
홍남기 부총리, 이달 뉴욕서 IR 예정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영국 런던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IR)을 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한국경제가 외부 충격에 강한 복원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용범 차관은 지난 3일 정오(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해외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 등 약 30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용범 차관은 "높은 대외 불확실성과 대내 구조적 변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했지만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과 충분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잘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차관은 IR에서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등 외부 충격에 대한 강한 복원력 보유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투자 확대·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 △수출 국가·품목 다변화 및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통한 미·중 무역갈등 대응 △주력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창업촉진·규제개혁 등 혁신성장 가속화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월3일 정오(현지시각) 영국 런던 소재 도체스터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 라운드테이블(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외국 투자자는 한국경제 현안과 관련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와 재정 건전성 등을 질문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 작황 호조와 유가 하락 등 공급측 요인과 복지정책 등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일시적 현상"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한국은 충분한 재정·통화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기계획상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대 중반 수준으로 여전히 OECD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IR을 마친 김 차관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를 방문해 고위급 면담을 가졌다. 김 차관은 한국 정책 노력이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IR을 열고 대외 신인도 관리에 나선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