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9 국감] '조국국감' 비화된 과방위 국감, 문미옥 차관 딸 문제로 '불똥'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8:08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8: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문제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조국 이슈'는 급기야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딸 입시 의혹으로 확대됐다.

이날 과방위 국감에선 지난 2013년 문 차관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문 차관의 딸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최연혜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감 시작과 함께 문 차관에게 자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문 차관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 '멘토링의 날'에 (멘토링 사업과 관련해) 33명이 수상했는데 신 모 학생이 멘티 장려상 부문에서 수상했다"면서 "이 사람은 명백하게 문 차관의 딸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딸 문제와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했던 문 차관은 의원들의 관련 질의가 잇따르자 당시 수상자가 자신의 딸이라고 인정하며 "이공계로 진학하는 중·고등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딸 입시와 관련해 "대학 진학을 서울대 지역균형으로 들어갔으며 과외 활동과는 관계없이 대학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자료 제출에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던 문 차관에 대한 한국당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윤상직  의원은 "문 차관은 이번 문제에 있어 인턴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문제가 없다는 자세를 보였고, 국감에서 공직자가 이렇게 답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차관은 "자료 제출과 관련해 최 의원이 제출하라고 한 것은 개인 신상에 관련된 것이고, 자연인의 개인정보는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 자녀라고 해서 자녀 개인정보 공개 의무는 없다"고 대응했다.

문 차관의 문제가 여권 인사의 자녀 입시 문제로 비화하자 여당 의원들 역시 방어에 나섰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직자가 업무 연관성이 없는 개인적인 문제를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 제출 요구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