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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꺼내든 검찰개혁안…"檢 직접수사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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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이슈브리핑 통해 검찰개혁안 공개
특수부 대폭 축소‥그 외 직접수사 조직 폐지
"검찰 본연의 기소 및 공소 유지 기능에 주력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구상하는 검찰개혁 방안의 골자는 검찰의 직접수사를 대폭 축소하는 것이다. 대신 검찰의 공판 기능, 즉 기소 및 공소 유지를 위한 업무에 검찰이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씽크탱크'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지난달 3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검찰개혁 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검찰의 자체적인 개혁방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여권 내에서 흘러나온 개혁안 등이 다각도로 논의선상에 오르면서 검찰 개혁의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민주연구원 안을 중심으로 다음 주 검찰개혁 당정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의 내용은 다 나온 상태"라며 "시일을 길게 끌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국감에 상관없이 추진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좌)과 조국 법무부장관(우) [사진=뉴스핌DB]

◆ 특수부 확 줄이고 그 외 직접수사 조직은 폐지

민주연구원은 "검찰개혁의 요체는 검사가 본래적 역할인 기소권자로서 기소와 공소 유지에 주력하도록 하고 직접수사는 예외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직접수사 기능을 통폐합하거나 최소화하고 형사부‧공판부를 확대하는 등 검찰 조직을 공판 중심과 예외적 직접수사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연구원이 예시로 든 '검찰 조직체계 개편방안'을 보면 특수부에 대해 전국 6개 검찰청(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 대구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수원지검)에만 남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의 경우에는 2개, 여타 지역은 1개만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각 특수부 내의 검사수는 서울은 10인 이하, 여타는 5인 이하로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명칭도 권위적인 색채를 빼도록 '수사부'로 바꾼다. 특수부를 대폭 축소함과 동시에 강력부, 조사(수사)과 등 직접수사 부서는 아예 폐지된다.

또한 특수부가 수행하는 직접수사의 수사범위도 수사권 조정 합의에서 설정한 부패범죄, 기업․경제비리, 금융․증권, 선거범죄 등에 한정하기로 했다.

<출처=민주연구원 이슈브리핑>

특수부가 통폐합되는 만큼 공판부와 형사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민주연구원은 형사부와 공판부를 통합해 여러 개의 ‘공판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형사부는 경찰, 특사경에서 송치한 사건에 대한 보강수사와 기소를 담당하고 공판부가 공소 유지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를 통합해 검찰이 공판 기능에 충실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판검사 비율은 전체 검사의 14.4%에 불과하다.

민주연구원은 "수사권 조정 후 검사의 기본역할은 기소권자, 공판 검사이므로, 형사부와 공판부를 통합하여 여러 개의 공판부를 설치하고 공판부 검사는 경찰, 특사경이 송치한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요청과 기소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 법무부의 탈검찰화..요직에 일반직 공무원 배치 추진

법무부의 탈검찰화는 민주당 검찰 개혁의 핵심 중 하나다. 현재 법무부 주요보직을 검사로 임명하는 제도와 관행으로 검찰에 대한 법무부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민주연구원의 판단이다.

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특히 검찰국장과 검찰국 내 주요보직(검찰과장, 형사기획과장, 공안기획과장)은 여전히 ‘검사’만 보할 수 있도록 하여, 사실상 검찰 견제나 검찰개혁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령으로 돼 있는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를 수정해 기획조정실장, 감찰관 등에 대해서는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보한다' 대신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보한다'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09 kilroy023@newspim.com

◆ ‘내 식구 봐주기’ 막는다...법무부의 검찰 감찰 강화

민주연구원은 그 동안 검찰 내 감찰은, 징계도 하지 않고 사표를 수리하는 등 ‘봐주기’ 의혹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본다.

특히 검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검찰이 자체적인 감찰을 한 이후 법무부가 2차적으로 감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외부에서의 통제장치로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연구원은 법무부 감찰규정을 개정해 검찰의 자체 감찰 후 2차적으로 감찰을 수행한다는 규정을 삭제해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감찰을 전면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법무부 내에 검찰청 대상 감찰 전종 부서를 신설하여 검찰청 자체 감찰과 별도로 감찰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검찰의 자체 감찰 결과는 사전에 법무부에게 승인을 받도록 규정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기획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1 leehs@newspim.com

◆ 검사, 3급→5급 대우로 조정..檢 정보수집 기능 폐지

이외에도 민주연구원은 검찰 내부 비위 사건 발생 시 검찰에 독점적으로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을 수정, 고발·수사의뢰 기관을 ‘검찰’이 아닌 ‘수사기관’ 또는 ‘경찰’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검사는 초임부터 3급 상당의 보수와 예우를 받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5급 공채(구 행정고시),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구 외무고시)과 마찬가지로 5급 공무원에 준하도록 보수 체계를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검찰의 정보수집 기능을 폐지 또는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을 폐지하고 타 기관에 파견된 검사들이 정보를 수집하거나 정당‧사회단체의 동향까지도 정보보고하도록 한 검찰보고사무규칙을 손 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민주연구원은 검찰 옴부즈만 등 외부통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연구위원은 "각 사항은 모두 법률 개정 없이 가능한 검찰개혁방안으로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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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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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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