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이스크림에듀 "자녀 학습 습관에 만족하는 초등 학부모, 8.6%에 그쳐"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1:06

아이스크림홈런, 학습 습관에 대한 초등 학부모 1146명 대상 설문 실시
10월부터 홈런 회원 대상 '나만의 맞춤 학습습관 찾기 10주 캠페인' 시작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자녀의 학습 습관에 만족하는 학부모가 전체의 8.6%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스크림홈런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146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설문 결과, 자녀의 학습 습관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100점 만점을 준 학부모는 총 9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8.6%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습관에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특히 60점 미만의 미달점을 준 학부모도 총 125명으로 전체의 10.9%에 달했다.

조용상 아이스크림홈런 지능정보기술연구소장은 "초등학생 학부모 대부분이 자녀의 학습 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 역시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아이에게 맞는 학습 습관을 길러줘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올바른 학습 습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고=아이스크림에듀]

학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길러주고 싶은 학습 습관은 무엇일까.

초등학생 때 우리 아이에게 꼭 잡아주고 싶은 학습 습관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42.9%의 학부모들은 '학습 시간에는 학습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택했다. 다음으로는 '계획한 학습은 꼭 다 끝내는 습관'이 22.1%로 2위에 선정됐으며,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로 풀어보는 습관'(17.5%), '계획한 시간에 학습을 시작하는 습관'(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아이의 학습을 방해하는 가장 나쁜 학습 습관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3.3%가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고 대충 푸는 습관'을 1위로 꼽았다. '학습 시간에 한눈을 자주 팔고, 다른 생각을 많이 하는 습관'이 23.6%로 2위를 차지했고, '어려운 부분은 공부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하는 습관'(13.9%), '즉흥적으로 혹은 나중에 몰아서 학습을 하는 습관'(6.5%), '틀린 문제를 확인하지 않아서,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리는 습관'(5.8%)이 각각 3~5위에 자리했다.

조용상 연구소장은 "유럽사회심리학저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학습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평균 10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아이에게 올바른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와 함께 몇 가지 학습 규칙을 정하고 아이가 10주 동안 그 규칙을 꾸준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스크림홈런은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홈런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맞춤 학습습관 찾기 10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이 캠페인은 '학습 시간에 집중하기', '오답노트 풀기', '계획한 시간에 학습하기'와 같이 학부모들이 꼭 길러주고 싶어하는 학습 습관 3가지를 선정해 홈런 회원들이 10주 동안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10주 동안 꾸준히 학습 습관을 유지한 회원들에게는 캠페인이 끝난 후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이스크림홈런은 이 캠페인을 통해 홈런 회원들에게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신에게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