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최근 5년간 충북에서 이륜자동차(오토바이)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교통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는 총 2570건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이후삼 의원실] |
연도별로 보면 △2014년 361건 △2015년 397건 △2016년 590건 △2017년 598건 △2018년 624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는 총 6만 625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1만5032건의 이륜자동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410명이 숨지고 1만8621명이 다쳤다.
이후삼 의원은 "안전모 미착용, 불법 개조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법규 위반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폭 운전 근절을 위해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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