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개혁 요구 대규모 집회..중앙지검에서 '조국 수호' 외쳐

기사입력 : 2019년09월28일 23:52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9:36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 모여
'조국 수호' '검찰개혁' 함성..맞불집회도 열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열렸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경찰은 시위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중앙지검 인근 서초역∼서초경찰서 반포대로와 서초역∼교대역 구간 등 사거리 등 1.6㎞를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 등 구호를 외쳤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문화제를 열고 촛불을 흔들며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2019.09.28 dlsgur9757@newspim.com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주최측은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와 관련 보도를 적폐로 규정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집회에서는 검찰과 언론이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진짜 공동정범은 70년간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며 직권을 남용하는 검찰과 그들이 흘린 정보를 받아쓰는 언론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 지지자들은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 서울로 참가해 집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어두워지자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를 켜거나 LED촛불을 들고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다.

주최측은 대검찰청 벽에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정치검찰 OUT' 등 문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조국 장관 등의 얼굴을 띄우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함성을 지르며 환호하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약 15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식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같은 시간대 조국장관 반대집회도 인근에서 열렸다. 서울중앙지검 반대편 도로에서는 오후 5시부터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가 주최한 조국 장관 사퇴 요구 '맞불 집회'가 실시됐다.

맞불집회에서는 보수단체 회원과 시민 1000여명(주최측 추산)은 서울중앙지검을 향해 '조국을 구속하라' '문 대통령을 탄핵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61개 중대(3200여명) 경찰력을 투입해 서울중앙지검과 대법원 정문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양측 사이의 충돌을 막았다. 당초 경찰은 45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했지만 시위대가 늘어나자 경찰력을 추가 투입했다.

hak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