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50.3만개↑…노인 일자리만 28.2만개↑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12:00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 50만3000개 증가했다. 증가한 일자리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24만8000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 50만3000개 증가했다. 매달 발표되는 고용통계가 특정 시점에 표본을 조사하는 방식이라면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는 사회보험 등 8개 행정자료를 활용한다.

[자료=통계청]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을 보면 보건·사회복지가 17만3000개 증가했다. 도소매업 일자리는 8만6000개 늘었다. 공공행정(7만3000개), 교육(5만1000개), 전문과학기술(5만개) 등의 임금근로 일자리도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5만6000개)과 사업임대(4만2000개), 제조업(2만개) 등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임금근로 일자리가 28만2000개 증가했다. 50대(18만7000개), 20대(3만9000개), 30대(1만5000개) 임금근로 일자리도 감소했다. 반면 4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2만개 줄었다.

보건·사회복지 분야와 노인 임금근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정부 정책이 있다. 정부는 올해 노인 61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51만명)보다 10만명 늘어난 규모다.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60대 증가 일자리 28만2000개 중 보건·사회복지에서 9만8000개 늘었다. 협회·수리가 3만3000개로 뒤를 이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와 60대 일자리가 증가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둔화했던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늘었다.

통계청은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확대된 요인으로 도소매업 일자리 증가 및 초단시간 임금근로자 증가와 함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책 효과를 꼽았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실제로 일을 했지만 4대 보험에 포착되지 않았던 근로자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계기로 행정 통계에 잡히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1분기 지속 일자리는 1235만4000개다. 지속 일자리는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일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퇴직 및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7만2000개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3000개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2만개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