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中企업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8:56

중기중앙회·중기학회, 제42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 개최
"대·중소기업 관계는 협력적 동반자로 바라봐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42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해 소재·부품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경묵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이날 포럼은 이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낙훈 한국경제신문 기자의 토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이준 실장은 "한국의 소재·부품산업은 글로벌 5위 수준으로 도약했으나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와 자급률 제고 전략에 따라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 각 국의 자국산업 보호 기조에 따라 글로벌 밸류체인(GVC)가 재편되고 있다"며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 내 주도권·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략적 측면에서 부품·소재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글로벌 산업 지형에서 경쟁의 기준이 기업 네트워크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며 "대·중소기업간 관계를 기술혁신체제에 기반한 동반자적 협력 관계로 격상하고 공정경쟁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의 상황을 부품·소재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관계를 협력적 동반자로 바라보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