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부담 줄고 컨설팅 감사에 긍정적 평가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올 상반기 종합감사를 받은 충남교육청 직원들의 85%가 감사과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충남교육청은 올 상반기 종합감사를 받은 학교와 지역교육청·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감사 만족도 조사결과를 25일 밝혔다.
자체감사 만족도 조사는 자체감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자체감사 만족도 점수 [사진=충남교육청] |
이번 조사는 상반기 종합감사를 받은 101개 기관의 소속 직원 650명을 대상으로 했다. 감사 방향과 처분의 적정성·감사 주기와 일수·수감자료의 적절성과 관련 없는 자료제출·감사공무원의 친절도와 전문성·업무수행 기여도와 예방감사 연수 방법 등 1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응답자의 85%가 만족하며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수감자료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대비 14% 포인트 상승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자체감사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수감자료를 30% 감축한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들은 감사방향·감사 처분의 적절성·감사 주기·수감자료의 적절성·감사자의 공정성과 친절도·감사자 전문성·업무수행 기여도 등 7개 항목에서 수감기관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답변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 지속적인 수감자료 항목 축소·예방감사 연수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내년 감사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희성 감사관은 “충남교육청은 수감자료 감축·소규모학교 통합감사·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등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 행정을 발굴하고 예방 감사를 강화해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bb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