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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 중국 비판 발언에 사우디 공격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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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가파르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비판하면서 시장에서는 양국의 무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따라 유가는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시설 테러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35달러(2.3%) 하락한 57.2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1.67달러(2.6%) 하락한 63.10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을 다시금 고조시키는 발언을 내놓자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UN총회 연설에서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조작하는 한편 지적재산을 훔치고 있다며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두 국가 모두에게 이로운 합의를 이러내길 바란다"며 "내가 분명히 말했듯이 나쁜 거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발언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건설적인 어조가 아니었다"며 "유가가 얼마나 크게 움직일지 알고있다"고 전했다.

미즈호증권의 로버트 야거 에너지 담당 이사는 "트럼프의 연설은 미중 합의가 빠르게 성사될 거래는 아니라는 암울한 인상을 남기면서 국제 유가 수요 전망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움직임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1을 기록해 전월 133.3에서 후퇴한 동시에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독일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에 이어 일본 제조업 경기도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 하락의 재료가 됐다. 일본 9월 제조업 PMI는 48.9로 지난 8월 49.3을 밑돌았다. 이로써 일본의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인 50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 대표는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계속해서 낮추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00만배럴 이하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생산량과 노르웨이와 브라질의 신규 생산을 봤을때, 비록 지난 10일 동안 사우디 석유 생산이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과잉공급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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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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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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