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희진 21득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1위' 세르비아 꺾고 월드컵 4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3:5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꺾고 월드컵 4승째를 신고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8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대1(25-21 25-18 15-25 25-23)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월드컵 4승(4패 승점 11)째를 수확한 한국은 7위로 올라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1위 세르비아를 꺾었다. [사진= FIVB]

김희진(IBK기업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도 각각 19점, 15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세르비아는 주포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 티아나 보스코비치에게 휴식을 줬지만, 세계 1위 다운 경기력으로 한국을 압박했다.

출발부터 한국이 분위기를 잡았다. 19대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르비아의 서브 범실이 나와 20점 고지에 올랐다. 이후 22대20으로 쫓겼지만,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득점을 묶어 24대20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세르비아의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낸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18대15로 앞서갔다. 이어 김수지(IBK기업은행)과 김연경의 득점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21대18로 앞선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까지 따냈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집중력이 흔들렸다. 경기 초반 세르비아의 공격을 막지 못해 2대8로 끌려갔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과 이재영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4세트를 준비했다.

3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으로 19대19에서 '에이스' 김연경의 3연속 득점으로 22대19를 만들었다. 이후 24대23 세트포인트에서도 김연경이 득점을 성공한 뒤 환호하며 승리를 알렸다.

세계 1위 세르비아를 무너뜨린 한국은 27일 케냐와 월드컵 9차전을 치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