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대체재 시장 확대 기대…신제품 출시 계획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국내에서 '비타민 증기 스틱'으로 연초와 전자담배 대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토종 바이오벤처기업 비타본이 '비타본 센스' 출시 100일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비타본은 지난 5월 31일 액상형 비타민 증기 스틱인 '센스'와 전용 액상 카트리지 '어택'을 출시했다.
비타본의 피우는 비타민 '비타본 센스'. 2019.09.24.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
해당 제품은 비타본 센스 본체와 액상 카트리지 어택을 결합해 사용하는 형태다.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릴 베이퍼와 사용법은 유사하지만, 주성분은 비타민으로, 0.001%의 합성니코틴으로 금단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국민건강증진법 기준상 담배로 간주되지 않는다.
각 액상은 모두 기존 비타본 오리지널 시리즈와 동일하게 비타민A‧B1‧C 등 천연성분과 코엔자임Q10 등이 주성분이다.
비타본 센스는 폐쇄형 카트리지를 교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CSV 타입 제품으로, 풍부한 무화량과 다양한 향을 즐기면서 연초와 전자담배를 대체할 수 있다. 비타본 센스는 제품 충전과 관리 측면에서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패션 IT제품으로써의 디자인 장점도 있다.
비타본은 다양한 향과 건강보조 성분 배합의 액상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며, 비타본 ‘센스’ 제품을 기존 일본 시장과 함께 중동, 미국, 유럽 등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타본 제품군을 담배 대체재로 시장에 제시할 수 있는 바이오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9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임보민 비타본 대표이사가'비타본 센스'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임보민 비타본 대표이사는 "가까운 미래에 연초담배를 통한 흡입은 LP음원 매체와 같이 추억의 문화화 될 텐데, 흡연 패러다임의 변화가 올 것"이라며 "하드웨어는 스마트폰과 같이 디자인과 기능적 효용 중심의 IT 소비재적 특성을 유지하고, 액상은 신경의학적 효용을 유지하면서도 유해성을 최소화해 비타본 제품을 통해 담배의 대체재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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