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이재명 지키기’ 동참…“도정 공백 막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6:23

당선무효 위기 이 지사 선처 탄원서 제출 추진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형을 받아 당선무효 위기에 놓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키기에 경기도청 공무원들도 동참했다.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 당선무효 위기가 도정공백 우려를 일으킨다다며 탄원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23일 오후 2시 도청 노조사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항소심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지사직 상실 위기에 처했다”며 “해당 판결에 당사자가 당혹스러운 만큼 경기도청 공무원들도 그에 못지 않은 당혹감으로 도청 분위기는 어수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56.4%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도민의 큰 기대를 받으며 민선 7기 도정의 수장이 됐다”라며 “도민 60%는 그가 도정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4시 닥터헬기 사업,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로 도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노동자 지위 향상을 위해 청사노동자 휴게실 개선,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콜센터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등 노동 존중 사회를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노조는 도지사직 상실로 인한 도정공백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역점 추진사업이 좌초되거나 중단되지 않도록 도 공무원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탄원서 제출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런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