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中 농업 대표, 美와 무역협상 결과 양호해”…협상 '난기류' 전망 일축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2:44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2:4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중국 협상팀이 미국 농가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하면서 협상 전망이 흐려진 가운데, 중국 농업 부문 협상 대표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양호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중국 경제지 이카이(Yicai) 보도를 인용,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난항으로 인해 농가 방문을 취소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양국 협상은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는 한준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금요일 중국 협상단은 몬태나와 네브레스카, 오마하, 보즈만 등 미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일정을 갑작스럽게 축소, 예정보다 빨리 중국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중국의 농가 방문 계획 취소 발표가 나오기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분적인 딜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점이 알려지면서 투 트랙 실무 교섭을 벌였던 양측 협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은 것이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한준 부부장은 지난주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건설적이었으며, 10월 초 협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 작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카이 보도에 따르면 한준 부부장은 “농업 부문에서도 협상에서 양호한 결과가 있었다”면서 “양측이 철저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장 방문은 무역 협상과는 별도로 계획됐던 부분이며, 미국 측이 다시 한번 농가 초청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