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도 선보인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가 1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예총이 주관하는 아트페어에는 13개국 91개 갤러리와 6000여점이 출품됐다.
김대중컨벤션 행사장 전시관 [사진=광주예총] |
또 특별전 남도수묵전과 대형 조형물 설치, 무료 고미술 감정,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팝아트의 제왕이라 불리는 앤디 워홀을 비롯해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의 작품 값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슈퍼 스타들이 탐내는 작품으로 유명한 카우스, 요시모토 나라, 쿠사마 야요이, 피카소 등 세계적인 해외 작가 뿐 아니라 국제 미술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배, 전광영, 김현식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우환, 장욱진, 강요배, 윤석남, 육근병, 김창영, 김구림의 작품과 메이저 갤러리 소속으로 참여하는 이이남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 미술시장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인다. 동시에 남종문인화의 태동과 맥을 이어온 광주에서 그 뿌리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남도수묵’전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페어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개인 소장 미공개 작품들이 출품된다. 소치 허련 선생부터 의재 허백련 선생까지 이어지는 묵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행사 마지막날인 22일에는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씨의 강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인포메이션에서 당일 접수를 한 관람객들에게 회당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도슨트의 작품 해설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동안 세계고미술품평가조합의 무료 고미술 감정도 이뤄진다.
가족 방문객들을 위해 에바폼 아트공예, 꽃만들기와 비즈 공예, 썬캐쳐, 목공예, 하우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이 아트체험존에서 진행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