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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최고치 찍고 후퇴, 무역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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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장 초반 상승 탄력을 보였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보 후퇴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세 자릿수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내림세로 돌아섰고, S&P500 지수도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 실무교섭을 둘러싼 경계감이 증시를 압박했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2.59포인트(0.19%) 하락한 2만7094.7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06포인트(0.00%) 소폭 오른 3006.7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49포인트(0.07%) 상승하며 8182.88에 마감했다.

무역 협상과 관련한 엇갈리는 보도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전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농산물 수입 확대와 화웨이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사에서 미국 소식통을 인용, 이번 담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관영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윗을 통해 중국이 딜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븐셰어스의 벤 필립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양측의 대화가 다소 건설적이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하다”며 “이번 담판에서 진전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미니 딜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연준이 매파 금리인하를 단행한 한편 추가 인하 의지를 내비치지 않았지만 시장은 연내 또 한 차례 통화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채권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성명서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무관하게 연말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 1.50~1.75%로 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최고투자전략가 역시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은 연준의 부양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번 회의 이전의 기대감을 붙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부대표는 투자 보고서에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기술적인 측면의 저항에 부딪혔다”며 “무역 협상 결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8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에 비해 1.3% 증가하며 연율 기준 549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필라델피아 9월 제조업 지수는 12.0을 기록해 전월 16.8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0을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이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분기 배당 5센트 인상 소식이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긴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까이 뛰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업체 데이터도그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기업공개(IPO) 전 인수 제안을 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40% 가량 폭등했다.

AT&T는 다이렉TV의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호재로 1% 가량 상승했다.

한편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초단기 자금시장에 75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최근 단기 금리가 폭등한 데 따른 대응으로, 지난 17일부터 3일 연속 자금을 수혈한 셈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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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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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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