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화 운동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던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남경문 기자]2019.9.3. |
허 시장은 이날 부마민주항쟁 국가 기념일 지정과 관련해 "24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식을 비롯해 10월 16일 자유와 민주주의를 꽃피운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첫 국가기념식을 경남대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가기념일 지정은 지난해 11월 창원시를 비롯해 부산시, 경상남도와 각 민주단체, 시민단체가 함께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범국민적 서명활동을 전개해 59만명의 의지와 염원을 전달한 결실이다. 특히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인 만큼 더 의미 있고 뜻깊은 성과이다.
허 시장은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부마민주항쟁이 재평가되고, 관련자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여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학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일어났던 시민항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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