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현종이 정의용 눌렀다?…강경화와도 말다툼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4: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8:32

정진석, 16일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서 지적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김 실장이 건의한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우리나라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결정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건의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심 지소미아 연장을 원했지만 김 차장의 의견이 결과적으로 관철됐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지난 4월 강 장관과 김 차장이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벌인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2019.08.04 kilroy023@newspim.com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소미아 파기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 혼자 결정이 아니고 정책 건의를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전직 외교관에게 물어보니 '김현종이 정의용을 눌렀다'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김 차장은 정무적 외교 전문가가 아니다, 변호사 출신 통상전문가"라며 "한마디로 표현하면 '리스키(위험한)'한 인물로 '노말(평범)'하지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 4월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강 장관과 김 차장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물었다.

정 의원은 "외교관들 사이에서 강 장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후임으로 김현종 올까봐"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김현종과 다툰 적 있죠"라고 물었고 강 장관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김현종 차장이 대기업에서 근무할 때도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김 차장은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사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김 차장이 노무현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고 대기업에서 근무했는데 대기업 쪽 얘기가 별로 안 좋다"며 "김 실장이 거기서 여러가지 사고를 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 차장이 나가니까 그 기업에서 그렇게 좋아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