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NHK "北발사체, 지소미아 종료 후 한·미·일 연대 시험"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7:05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7:15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북한이 올해 들어 10번째 도발행위를 감행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후 한미일 동맹을 시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NHK는 이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하는 등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3개국 연대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합참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53분과 7시 12분경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였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거듭해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로 규정해 정세를 확실히 주시하며 경계 감시체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성 내에서는 북한이 전날 건국기념일에 맞춰 도발행위를 감행한 게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와야 방위상은 발사체의 비거리나 발사방향, 종류와 함께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8시반경부터 간부들이 모여 정보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으며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당국과의 정보 공유에 대해서 그는 "일련의 미사일 사안을 포함해 북한의 정세에 대해 한일 간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10일 오전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