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한국당, 추석 연휴 마지막날 조국사퇴 릴레이집회…“文정권 물리쳐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15일 18:37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5: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민심 보고대회 이어 서명운동 광화문본부 개소식
3000여명 지지자 운집…文정부 규탄에 화력 총집중
황교안 “자유우파세력 힘 합쳐 文정권 끌어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15일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와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개소식 등 ‘조국 사퇴’ 릴레이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규탄에 화력을 총집중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약 3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열린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세운 것 아닌가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많은 것이 드러나면 처단하도록 힘을 합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문 정부 민낯은 범죄를 숨기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법치정부”라며 “조국이 가야 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검찰) 조사실이다. 어떻게 장관 자리에 있을 수 있나.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을 통해 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독재국가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정기국회는 야당 국회”라면서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파면을 반드시 만들겠다. 조국 해임건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특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돕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조 장관 수사 배제 의혹에 대해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하며 “피의자 소환 수사는 절대 할 수 없게 만든다고 한다. 포토라인에 서는 조국과 그 배우자를 못 보게 한다는 것이다. 무도한 정부, 당치도 않은 정부”라고 비판했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나라를 만들었다”며 “한국당은 젊은이들의 분노를 수용해서 한국당 내 인사와 공정, 정의를 실현하는 ‘저스티스 리그’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헌정농단 문정권 심판’, ‘헌정농단 조국파면’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문재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헌정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출범식’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한국당은 오후 5시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으로 자리를 옮겨 ‘헌정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비롯 60여명의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황 대표는 자유 우파가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인시위를 계속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게 와서 ‘못살겠다’고 하셨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게 한두달이 아니다. 오래됐는데도 계속 더 나빠지고 있다. 이 정권 가만 놔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시장경제를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뢰하는 모든 자유화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 자리에 모인 다른 정당 (지지자) 분들과 사회단체도 뜻이 같지 않나. 문 정권을 물리쳐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오늘 조국 사퇴 국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여기 모인 여러분이 1000명씩 서명 받으면 300만명이다. 저도 100만명 모으겠다”면서 “1000만명 서명을 통해 이 정부에게 국민의 마음을 전해줘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서명운동은 출발에 불과하다”며 “온몸으로 정부의 독정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시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유민주국가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피켓 시위와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황 대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지난 10일부터 5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헌정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출범식’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15 alwaysame@newspim.com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