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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이산가족, 문대통령 "이산가족의 한, 남북정부 잘못"

기사입력 : 2019년09월13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09월13일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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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행사라도 더 자주, 더 큰 규모로 열려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또 한 명의 이산가족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이산가족의 한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은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대통령은 13일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다른 일들은 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며 "이산이 70년인데 이렇게 긴 세월동안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안 준다는 것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하지만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해오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라도 더 자주 열려야 하고 더 큰 규모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화상을 통해 만나기도 하고, 상설 면회소로 만나기도 하고, 나아가서 고향 방문 정도는 자유롭게 되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처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런 이야기를 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공감을 했다"며 "우선 상봉행사를 하는 것으로 발표했는데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서 아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을 향해서도 "긴 세월 기다리시느라 안타깝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상봉행사도 늘려나가고 상시상봉, 화상상봉, 고향방문, 성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때 민족적으로 고향을 찾아서 대이동을 하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며 "우리는 찾아갈 고향이라는 곳도 없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곳도 없고, 명절이 되면 오히려 우리로서는 잃어버린 고향, 부모님은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는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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