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원 법사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을 위한 조사 권한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12일(현지시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향후 관련 청문회를 탄핵 절차로 지정하고, 증인에 대한 심문과 백악관 등에 대한 자료 요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 법사위는 이 결의안을 찬성 24, 반대 17로 채택했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민주당)은 “이번 결의안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패, 사법 방해, 권력 남용 등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다음 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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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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