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1년간 최대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23:05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23: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1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의료비가 큰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휘발유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2%)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로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 2.3%를 도는 결과다.

전체 CPI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한 달 전보다 0.1% 상승에 그쳤으며 전년 대비 1.7% 올랐다. 7월 기록한 전월비 0.3%, 전년비 1.8% 상승에서 소폭 낮아졌다.

8월 의료비는 한 달 전보다 0.7% 뛰면서 2016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으며 의류가격도 0.2% 올랐다. 자가소유비용(Owners' equivalent rent of primary residence)은 한 달 전보다 0.2% 올랐고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1.1% 상승했다.

2%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7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재를 포함한 광범위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확대되면서 향후 몇 달간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2020년에는 물가 목표치(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가 상승이 가속화 됐으나 연준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역전쟁 불확실성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제조업 성장이 둔화하고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하면서도 연준은 미국의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오는 17~18일 연준의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가까이 반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은 오는 10월과 12월 연준이 추가 통화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