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금감원 '탄력적 시간근로제' 도입...금융권 확산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월 노사합의 거쳐 이달 시행…"주52시간제 발맞춘 것"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 잇따라 도입키로
NH농협카드, 이달부터 도입…신한은행 등도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라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동강도 강화, 임금 하락 등 이유로 노동계가 반발해온 사안이다. 하지만 금감원을 비롯해 금융공기업이 잇따라 도입하면서, 금융권 내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사는 3개월간 논의를 거쳐 최근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에 합의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에 따라 정해진 기간(2주나 3개월) 내 근로시간, 형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정해진 기간의 평균 근로시간을 최대 주52시간으로 맞추면 되기 때문에, 특정 일이나 주에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도 연장근로로 보지 않는다.

이에 경영계는 효율성 측면에서 도입을 추진중인 반면, 노동계는 일정기간 노동강도 강화, 제도 오남용에 따른 임금 하락(연장근로 대체)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 노사는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대안으로 봤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업무를 하면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불가피한 상황에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해보자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라고 밝혔다. 금감원 노조위원장도 "주52시간제에 발맞춰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주52시간제를) 지나치게 엄격히 적용하면 융통성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일단 주기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야하는 전산, 사전준비가 많은 채용 등의 업무에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른 분야에서도 원한다면 노조에 요청한 뒤, 노사 합의를 거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앞선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검사 부문내 도입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대상 회사의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금융회사로의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감원을 포함해 예금보험공사(작년 7월), 한국은행(올 7월) 등 금융공기업들은 지난 1년여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잇따라 도입했다.

금융권 한 노조위원장은 "예로부터 금융공기업이 잇따라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면 민간이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이번에도 금융회사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하나의 논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노조위원장도 "금융노조는 사용자성이 있는 이중적 성격이 내재돼 있다"며 "당장 불붙진 않겠지만, 금융공기업 사례가 예시가 돼 대화가 잘 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금융회사에선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됐거나, 논의가 진행중이다. NH농협카드는 이번 추석 연휴 전산시스템 개편을 앞두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IT업무 특성상 주52시간제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여부를 두고 현재 노사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