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우리에겐 기회"... 표정관리 하는 중소·중견기업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니클로 불매로 신성통상·BYC 등 수혜

[서울=뉴스핌] 김양섭 박진숙 기자 = 한·일 무역분쟁으로 때 아닌 특수를 누리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있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광범위하게 확산하면서 일부 업체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9월 15일 서울 월계점을 폐점한다. 8월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유니클로 월계점 매장 앞에 영업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19.08.19 mironj19@newspim.com

'유니클로'의 경쟁 기업으로서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통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탑텐 관계자는 “올해 유통 확장을 통해 상반기 매출이 꾸준하게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초부터 이슈가 된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으로 인해 패션 시장의 비수기인 7월에도 그 흐름을 유지했다”며 “7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니클로 대체 품목의 매출 신장세가 눈에 띈다. 탑텐 측은 "유니클로 에어리즘의 대체재로 이슈가 되고 있는 쿨에어의 경우 매출이 120% 신장하는 등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탑텐은 이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쟁사 제품을 대체할 겨울 이너웨어 ‘온에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젊은 층에 한정됐던 소비자 범위도 확대됐다. 탑텐 관계자는 "기존 주고객이었던 20~30대는 물론 40대 고객과 가족단위 고객들의 입점이 30%가량 증가한 것도 이번 불매운동 이후 나타난 현황"이라고 전했다.

국내 토종 내의업체인 BYC 역시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수혜를 봤다. BYC 관계자는 "쇼핑몰의 7월 1~28일 매출이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직영몰의 경우도 2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능성 이너웨어 ‘보디드라이’가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대체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의류 브랜드 화승도 수혜를 보고 있다. 일본 브랜드 '아식스'의 대체재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화승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어 전년 대비 매출 증가 등은 알 수 없지만, 7월 매장 방문객 및 매출이 한 달 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문구업체인 모나미 역시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다. 일본 수입 문구류 불매운동으로 모나미 매출이 급증했다. 모나미 공식 온라인몰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당 이슈가 발생하기 전후 2주 기간인 6월 4~18일과 7월 4~18일의 매출을 비교해 보면 무려 359%나 늘었다. 모나미는 주식시장에서도 핫한 종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 다른 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도 애국 마케팅에 주력한 품목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7월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큰 차이가 없지만, '독도지우개 3종 + 연필 1개' 세트 품목의 매출이 전월 대비 70% 급증했다"고 전했다.

아사히맥주 매출이 급감하고 국산 맥주 매출이 급증하면서, 맥주병을 공급하는 삼광글라스도 수혜가 예상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맥주 매출이 병 매출로 반영되려면 한두 달 정도가 소요돼 아직까지 수치로는 특별히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 매출 대부분이 내수 부문이어서 최근 상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