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100번과 1200번을 비롯한 5개 경기 광역버스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정차 위치가 바뀐다.
이들 경기 광역버스의 현 정류소가 있는 서울지하철 잠실역 7번출구 주변이 첨두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보여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의 혼잡 해소를 위해 경기 광역버스 5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잠실역환승센터를 비롯한 주변 다른 정류소로 이전키로 했다.
지금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에 정차하고 있는 남양주시 4개 광역버스 가운데 ‘1200번’과 ‘1200-1번’ 2개 노선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이전한다. ‘1100번’과 ‘8001번’ 2개 노선은 잠실역 1·11번 출구 버스정류소로 옮기며 하남시 1개 광역버스 ‘9302번’ 또한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잠실역 이전 정류소 위치도 [자료=서울시] |
그동안 잠실역 7번 출구 버스정류소는 버스정차 공간은 4면이지만 정차하는 버스는 광역버스를 포함해 총 23개 노선이다. 이 때문에 경기 광역버스의 경우 승하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뒤따르는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의 소통을 방해했다.
특히 퇴근시간대에 경기 광역버스를 승차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길어서 보도를 이용하는 통행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해당 정류소의 혼잡 해소 대책이 필요한 상태였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충분한 사전 홍보로 이용버스의 정차 위치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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