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포천시 “사전대응 조치로 태풍 ‘링링’ 큰 피해 막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난안전본부, 공공시설물 14일·사유 피해 17일까지 신고 당부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초속 최고 풍속 52.5m를 기록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 각 지역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포천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천시의 신속한 사전대응 조치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포천시]

9일 포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으로 일동면 국민주택 지붕이 파손되면서 승용차 2대를 덮쳤고, 외출 중이던 73세 노인이 강풍에 넘어져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8일 오전 12시까지 포천시재난안전본부에 접수된 포천지역 피해는 담장과 지붕 등 건물피해가 115건, 나무전복 63건, 간판 홍보탑 63건 등이다. 추수를 앞둔 농작물 피해도 이곳저곳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벼 도복은 76ha으로 주로 고시히카리 품종이다. 사과 낙과 05ha 포도 시설물 4.9ha, 시설채소 시설물 4.9ha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천시 관계자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사진=포천시]

강풍 사과 낙과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낙과율은 5~10%로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포도 역시 60%가 이미 추석을 앞두고 수확을 완료한 상태에서 시설물 피해를 제외하면 그리 크지 않다. 지역별로는 가산면 피해가 가장 컸다. 벼 150㎡가 도복 피해가 있었고, 포도 시설물 32㎡와 시설채소농가 비닐하우스 20㎡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군내면에서 198㎡의 벼 도복 피해가 나오는 등 14개 읍면동에서 각종 피해를 접수했다.

하지만 태풍 강도에 비하면 포천지역 피해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포천시의 진단이다. 포천시는 지난 7일 태풍 대비헤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기상상황에 맞춰 주요 공사장이나 시설물, 노후 축대 등 사전점검에 들어갔다. 아울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SNS홍보는 물론 마을방송 등을 통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14개 읍면동에서는 이장과 단체와 협력해 민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하는 등 태풍 피해에 대처했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포천지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태풍 링링 피해의 신속복구를 지시하고 있다.[사진=포천시]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날 포천시재난안전본부를 방문, 관계 공무원들과의 비상대책회의에서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원상복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도 요구하면서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그 또한 곧바로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재해상황에 미비했던 점은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피해 농민이 재해손해보험 혹은 국도비 지원 등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야 한다”면서 “도로시설은 추석 귀성길 성묫길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이전에 복구할 것”을 강조했다.

포천시재난안전본부는 태풍 링링에 따른 농작물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체계에 의한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피해는 오는 14일까지, 사유시설 피해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