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 ‘곤파스’보다 강한 태풍 ‘링링’ 대비 시·군과 대책회의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7:32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업시설·과수목·수산시설 등 집중 점검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는 6일 오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주재로 기획조정실장 등 실·국·원장들과 함께 태풍 링링 대비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하기 위한 시·군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별 태풍 대처상황들을 보고받고 건의사항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태풍 링링 현황 및 전망 [사진=충남도]

현재 태풍 링링은 7일 새벽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태안을 거쳐 7일 오전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으로 7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서산 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강도가 매우 센 ‘강’으로 2010년 충남지역에 재산 1097억원, 인명 6명의 집중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 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곤파스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등의 충돌로 발생했으며 농업시설·과수목·수산시설 등에 피해를 줬다.

도와 시·군은 곤파스의 피해상황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천안시는 태풍 링링을 대비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배수펌프장 등 재해저감시설 가동상태 등 수시점검에 들어갔다. 또 하천과 도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태풍특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예찰활동 및 사전통제를 강화했다.

태풍으로 인한 수해를 입은 지역은 교통두절·고립지역 및 상습침수구간을 통제시키고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유도하고, 지하차도 빗물 유입 차단 및 배수펌프를 가동해 침수 예방을 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낚시터, 가두리양식장 등의 수산시설물 안전점검과 현장조치를 완료했고 강풍에 따른 낙하물에 의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 조치도 실시했다. 농가 및 어업인의 피해를 우려해 미리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정전대비 한국전력에 긴급복구 협조 요청을 완료했다.

홍성군 역시 급경사지, 산사태, 소규모시설 등 재해우려시설·지역의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농축산시설물에 대해서도 관리요령을 전달했다. 12개의 공사현장 내 가물막이, 자재 등 유수 소통 장애물 제거 및 가배수로, 침사지, 도수로 정비 등 홍수 단면 확보를 완료했고 수방자재, 응급복구장비, 구호자원, 임시수용시설의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출어선 안전지역 피항 및 취약시설물의 피해를 우려해 166척의 도선 운항통제와 어선결박 등 안전조치했다.

부여군은 재난안전상황실 리모델링으로 재난영상 CCTV 송출을 완료한 상태로 신속한 비상발령과 현장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축대, 옹벽, 급경사지, 태양광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수시 현장점검 및 민원 경청 등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 및 대규모사업장 대상 비상연락체계 정비와 재난관리자원 작동을 확인하고, 응급복구장비 가용태세를 확립했다.

공주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전수조사하고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했다. 태풍에 대처하기 위해 마을앰프, 재난 예경보시스템, 시정알리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위험징후 발견 시 접근금지 및 사전대피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 작업 중지 및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했고, 인명피해우려지역 등은 사전통제를 실시했다.

보령시는 배수펌프장 3개소, 수문 4개소, 우수저류시설 가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하천과 도로, 급경사지, 농·축·수산시설 등을 안전점검했다. 현재 재난자원 및 재해구호물자 2종 180세트를 사전 확보한 상태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72개소 약 1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도 확보했다.

아산시도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하상도로, 하천, 천변 체육공원 등 직접적인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지역은 기상특보 단계부터 사전통제를 실시중이다.

논산시는 경찰서, 소방서, 제3585부대 4대대, 농어촌공사,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긴급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24시간 협업을 강화했다.

청양군은 재해우려지역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상시 예찰중에 있으며, 전직원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현장점검을 하고 위험지역은 사전 출입통제를 완료했다.

계룡시·당진시·금산군·서천군·예산군도 신속한 응급복구체계 및 시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