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 등으로 목요일인 5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사진=케이웨더] |
4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5일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지만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부터 5일까지 80~150mm의 비가 오겠고,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 강수량은 20~50mm로 관측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6일까지, 남부지방은 5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너울에 의해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물론 해안가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태풍 링링은 5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6일부터 8일까지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리겠다.
링링의 영향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남해상·서해상·제주도전해상에 순간풍속 125~160km/h, 평균풍속 55~90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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