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아베, 여당 간사장 유임시킬 듯…11일 개각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7:13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7:1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을 유임시킬 것으로 보인다. 부총리와 관방장관도 유임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숙원인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정권 기반을 안정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1일 단행할 내각 개편과 자민당 인사에서 니카이 간사장을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자민당 임원회에서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받은 국민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인사를 쇄신해 '안정과 도전'의 강력한 포석을 깔겠다"고 말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自民党)의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20

니카이 간사장은 2016년 8월 전임자였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가 사고로 입원하면서 간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자민당 총재 임기와 관련한 당칙 개정을 주도해 아베 총리의 3선을 가능하게 한 공신으로, '아베 4선론'을 언급하는 등 일관되게 아베 총리를 지지해왔다. 

자민당 내에서는 그가 80세로 고령이라는 점과, 연속 재임기간이 3년을 넘겨 역대 최장을 기록하면서 교체론도 나왔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간사장으로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도 존재했다. 

아베 총리는 니카이 간사장을 유임시켜 정권의 안정성을 굳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권 안정화를 통해 헌법개정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각의 핵심인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유임될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2012년 12월 2차 아베내각 발족 이래 6년 반 넘게 임기를 유지하고 있어, 역대 최장 기록을 갱신한 상태다. 

이 가운데 아소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파벌 연수회에서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책임 있는 입장에서 아베 정권을 지지해 일본의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포스트 아베'를 목표로 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과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총무회장,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의 인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