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모터스포츠협회(VMA)가 오는 2020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뚜오이쩨는 VMA가 F1 그랑프리 대회의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F1 베트남 그랑프리 대회는 하노이에서 오는 2020년 4월 5일 시작된다.
VMA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자원 봉사자 신청자격은 신체가 건강한 18세 이상의 베트남 시민과 외국인이다. 자원 봉사자들은 경주일에 트랙 청소와 소방 활동, 비상 대응, 의료 지원, 물류 등 20가지의 업무 중 하나를 배정받게 된다.
VMA는 자원 봉사들이 모든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자동차연맹(FIA)이 마련한 규정들과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발된 100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호주모터스포츠협회(CAMS) 소속 최고 전문가들의 지시에 따라 오는 11월과 2020년 3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두 가지 훈련 코스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F1 베트남 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은 175만동(약 9만원)에서 최대 9650만동(약 503만원)이다.
'F1의 검은 황제'라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의 경주차.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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